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턱관절 장애 증상, 원인, 치료법

by money10009 2025. 3. 12.

턱관절 장애 증상, 원인, 치료법

턱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TMD)는 턱을 움직이는 관절과 근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불편함과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턱관절은 귀 앞쪽에 위치하며, 아래턱뼈(하악골)와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로, 씹기, 말하기, 하품하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담당한다. 이 관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통증과 소리, 움직임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특히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턱 관절 문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장애 증상

1) 턱 통증 및 불편감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 주변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씹을 때 턱 근육이 피로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며, 한쪽 턱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거나 양쪽에서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2) 턱에서 나는 소리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딱딱' 또는 '우두둑' 소리가 난다. 관절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을 경우 ‘삐걱’하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으며, 소리와 함께 턱이 잠시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불편함이 동반된다.

3) 입을 벌리거나 다물기 어려움
입을 크게 벌릴 때 턱이 걸리거나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입이 일정 각도 이상 벌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턱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입을 다물기 어려워질 수 있다.

4) 얼굴 및 주변 부위 통증
턱뿐만 아니라 귀 주변, 관자놀이, 목, 어깨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다. 두통과 안면 근육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아침에 통증이 심할 수 있다.

5) 귀 관련 증상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나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귀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

1) 이갈이와 이를 꽉 무는 습관(이악물기)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를 하면 턱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이러한 습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 잘못된 자세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가 턱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이 많으면 목과 턱 주변 근육이 긴장하며 관절에 무리를 준다.

3) 외상 및 충격
교통사고, 스포츠 부상, 얼굴을 강하게 부딪치는 등의 외상이 턱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 턱이 탈구되거나 관절 디스크가 어긋날 수 있다.

4) 나쁜 씹기 습관
한쪽 턱만 사용하여 씹는 습관은 턱관절 균형을 무너뜨려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5) 정신적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턱과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며 통증과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불안감, 우울증 등과도 관련이 있으며, 정신적인 요인이 턱관절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턱관절 장애 치료법

1) 생활 습관 개선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의식적으로 입술은 다물고 치아는 붙이지 않는 연습을 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한쪽 턱만 사용하는 습관을 고치고, 양쪽을 골고루 사용하여 씹는 것이 중요하다.

2) 물리치료 및 운동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통해 턱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가벼운 턱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근육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턱을 부드럽게 좌우로 움직이거나, 입을 천천히 벌렸다 다물면서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3)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으며, 근육 이완제는 턱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는 스트레스성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다.

4) 교합 장치(마우스피스) 치료

이갈이 및 이악물기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수면 중 이갈이가 심한 경우 효과적이다.

5) 주사 치료

턱관절 주사(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보톡스 주사는 턱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6)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통증과 기능 저하가 지속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경 수술을 통해 턱관절 내부를 정리하거나, 심한 경우 턱관절 교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결론

턱관절 장애는 조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필요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사용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약 턱 통증이 지속되거나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