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는 **‘림프종(lymphoma)’**
림프종은 흔히 ‘림프절암’ 또는 **‘혈액암의 한 종류’**라고 불리는데, 초기에 피로나 미열, 체중 감소처럼 평범한 증상으로 나타나서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기 때문에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을 정확히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림프종이란 무엇일까?
우리 몸에는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면역 시스템이 있어요.
그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림프계(lymphatic system)**입니다. 림프계는 림프절, 비장, 골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에서 **림프구(면역세포)**가 만들어지고 활동합니다.
그런데 이 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거나 변형되면 림프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암, 즉 림프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몸의 면역 세포가 통제를 잃고 과도하게 증식해 림프절이나 혈액 속에 덩어리를 만드는 병이에요.
림프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 – 특정 세포(Reed-Sternberg cell)가 보이는 형태.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2️⃣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 림프구의 종류(B세포, T세포)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며, 형태와 진행 속도가 다릅니다.

림프종의 주요 증상
림프종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피로처럼 평범해서 간과되기 쉬워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림프절 비대(멍울)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림프절 부위에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보통 감염성 림프절염과 달리 아프지 않지만 점점 커지는 게 특징이에요.
2️⃣ 지속적인 피로감
충분히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몸이 무겁거나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3️⃣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식습관이 평소와 같은데 6개월 내 체중이 10% 이상 빠진다면 림프종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4️⃣ 발열과 식은땀
밤에 땀이 많이 나거나 미열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기 증상 없이 열이 반복된다면 주의해야 해요.
5️⃣ 가려움, 식욕 저하
피부가 가렵거나, 이유 없이 입맛이 떨어지는 것도 림프계 이상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나 면역 저하가 아니라, 림프계 이상일 가능성이 있으니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림프종의 원인
림프종의 정확한 원인은 100%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면역체계 이상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림프구가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고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바이러스 및 감염
EB 바이러스(감염성 단핵구증), C형 간염, HIV 감염 등은 림프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림프종이나 백혈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환경적 요인
농약, 벤젠, 방사선,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림프세포의 DNA 손상이 일어나 림프종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5️⃣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즘,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림프계 이상이 동반될 확률이 높습니다.
림프종의 치료 방법
림프종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치료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1️⃣ 항암 화학요법(Chemotherapy)
림프종 치료의 기본입니다. 항암제를 정기적으로 투여해 림프구의 비정상 증식을 억제합니다. 부작용은 있지만 치료 효과가 크고,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인 약물도 많이 개발되었어요.
2️⃣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
림프절에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호지킨 림프종의 초기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3️⃣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최근에는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면역세포를 강화시키는 면역항암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요.
4️⃣ 조혈모세포 이식(골수이식)
치료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건강한 세포를 이식해 새로운 면역체계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젊은 환자나 재발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림프종 예방법과 관리
림프종은 명확한 예방법이 없지만, 면역력을 지키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로 면역 체계 유지
- 가공식품, 화학물질 노출 최소화
- 적당한 운동으로 혈액순환과 면역기능 강화
-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또한,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 같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초기 증상에서 진단하면 완치 가능성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마무리하며
림프종은 무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기 발견 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피로나 발열, 림프절 멍울 등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들어 자주 피곤하거나, 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건강을 점검해야 할 시기예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여러분의 생명을 지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