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장년층 건강에서 특히 중요한 질환, **‘뇌경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뇌경색은 흔히 ‘뇌졸중(중풍)’의 한 종류로,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뇌경색은 사망 원인 상위권에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과 즉각적인 치료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뇌경색 한눈에 요약
| 정의 | 뇌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 |
| 유형 | 혈전성(혈전이 혈관 내 형성), 색전성(다른 부위의 혈전이 이동) |
| 주요 증상 | 한쪽 마비, 말 어눌함, 시야 흐림, 어지럼증 |
| 주요 원인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
| 치료법 | 혈전용해제 투여, 스텐트 삽입, 재활치료 |
| 예방법 | 혈압·혈당 관리, 금연, 규칙적 운동, 식이조절 |
뇌경색이란?
뇌경색은 뇌혈관이 **혈전(피떡)**이나 죽상경화(혈관 벽의 지방 침착) 등으로 인해 막히면서,
그 부위의 뇌세포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뇌로 가는 혈류가 “교통정체”로 막히는 상황인 거예요
뇌경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혈전성 뇌경색 – 혈관 내부에 피떡이 생겨 그 자리를 막는 경우
2️⃣ 색전성 뇌경색 – 심장 등 다른 부위에서 생긴 혈전이 이동해 뇌혈관을 막는 경우
이 중 혈전성 뇌경색이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합니다.
뇌경색의 주요 증상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1. 얼굴 마비
거울을 봤을 때 입꼬리나 눈꺼풀이 한쪽으로 처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2. 말 어눌함
발음이 흐려지거나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아 말이 꼬이는 느낌이 듭니다.
3. 팔·다리 힘 빠짐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져 들 수 없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
4. 시야 이상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집니다.
5. 어지럼증·두통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균형 감각 상실, 구토 등의 증상도 동반됩니다.
✅ FAST로 기억하세요!
- F (Face): 얼굴이 한쪽으로 처지나요?
- A (Arm): 팔을 들어 올릴 수 있나요?
- S (Speech): 말이 어눌하거나 들리지 않나요?
- T (Time):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로!
뇌경색의 주요 원인
1️⃣ 고혈압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손상되고,
손상된 부위에 혈전이 쉽게 생겨 혈류를 막게 됩니다.
2️⃣ 당뇨병
혈당이 높으면 혈관 벽이 손상되어 혈류가 원활하지 않고,
혈전이 쉽게 형성됩니다.
3️⃣ 고지혈증
혈액 내 지방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찌꺼기)**가 쌓여 좁아집니다.
4️⃣ 심장질환 (특히 부정맥)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해 혈관을 막습니다.
5️⃣ 흡연과 음주
니코틴과 알코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전을 유발합니다.
6️⃣ 비만·운동 부족
체중이 늘어나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가 함께 상승합니다.
뇌경색 치료 방법
① 급성기 치료 — 골든타임은 3시간!
뇌경색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 도착 시,
**혈전용해제(tPA, 알테플라제)**를 정맥 주사로 투여하여 막힌 혈관을 녹일 수 있습니다.
🕒 3~6시간이 지나면 뇌세포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치료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② 혈관 내 시술
- 기계적 혈전 제거술: 미세 카테터로 막힌 혈전을 직접 제거
- 스텐트 삽입술: 혈관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 금속 그물망(스텐트)을 삽입
③ 재활치료
뇌경색 후에는 마비, 언어장애, 인지 저하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운동·언어·작업 재활치료를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뇌경색 예방법
① 혈압·혈당·지질 수치 관리
- 고혈압은 130/80 이하로 유지
- 당뇨 환자는 공복 혈당 100mg/dL 이하
- LDL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② 금연·절주
흡연자는 뇌경색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4배 높습니다.
금연만으로도 위험률이 현저히 줄어요.
③ 꾸준한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시킵니다.
④ 식습관 관리
- 염분 섭취 줄이기 (하루 5g 이하)
-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등푸른 생선, 아보카도) 섭취
- 채소, 통곡물, 과일을 충분히 먹기
⑤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뇌경색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평소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곧 생명을 지키는 길이에요.
혹시 최근에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에 힘이 빠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로 때문이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세요!
오늘부터 혈압 체크, 금연, 규칙적인 운동으로
당신의 뇌를 지켜보세요! 건강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