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더 이상 노년층에게만 해당하는 병이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서 암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으며, 특히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특정한 암들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많은 남성들이 건강에 대해 비교적 무심한 경향이 있다는 점인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검진을 미루거나 가벼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남성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암 종류와 그 초기 증상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주의 깊게 체크해 보세요!
1. 남성들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암 종류
1) 폐암 – 흡연자의 위험 신호
폐암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폐암 위험이 일반인보다 15~30배 이상 높아집니다.
- 초기 증상
- 이유 없이 마른기침이 지속됨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
-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나타남
- 체중 감소와 피로감이 심해짐
- 이런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해요!
- 하루 10개비 이상 담배를 10년 이상 피운 흡연자
- 간접흡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
-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 예방법
금연이 가장 중요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많은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폐 검진(CT 촬영)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전립선암 – 조용히 찾아오는 질병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침묵의 암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초기 증상
- 소변을 볼 때 힘이 들어가거나 잔뇨감이 있음
-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됨
-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혈뇨가 나타남
- 허리나 골반에 원인 모를 통증이 지속됨
- 이런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해요!
- 50세 이상 남성
-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 육류와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
- 예방법
전립선암은 혈액검사(PSA 검사)와 직장 수지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녹차, 콩류 같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간암 – 침묵의 장기, 간을 지켜라
간암은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에서 발생 확률이 높으며, 음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초기 증상
- 명치나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하고 통증이 있음
- 쉽게 피로감을 느낌
-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함
- 소화불량이 잦고, 황달(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짐)이 나타남
- 이런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해요!
- B형·C형 간염 보유자
- 과도한 음주 습관이 있는 사람
- 지방간 진단을 받은 사람
- 예방법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B형·C형 간염입니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맞고, 정기적인 간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주 또는 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4) 대장암 – 남성들의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
대장암은 육류 섭취가 많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초기 증상
- 배변 습관이 변함 (설사와 변비 반복)
-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옴
- 복부 팽만감과 가스가 자주 참
- 원인 모를 체중 감소
- 이런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해요!
-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 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을 자주 먹는 사람
- 운동 부족 및 비만인 경우
- 예방법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육류와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50세 이상이라면 2~3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
1)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 줄이기
- 항산화 효과가 있는 토마토, 브로콜리, 블루베리, 녹차 섭취하기
- 트랜스지방과 고지방 음식 피하기
2) 규칙적인 운동하기
- 주 3~4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대사 건강에도 도움
3) 금연, 절주 실천하기
- 하루 한 잔 이상의 음주는 간암, 위암, 대장암 위험 증가
- 담배는 모든 암의 주요 원인! 반드시 금연 실천하기
4) 정기 건강검진 받기
- 폐암: 50세 이상 흡연자는 저선량 CT 촬영 필수
- 전립선암: 50세 이상 남성은 PSA 검사
- 대장암: 50세 이상이라면 2~3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 간암: B형·C형 간염 보유자는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
결론
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남성들은 건강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만으로도 암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의 변화를 시작해 보세요. 건강은 미루다가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니까요.
폐암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폐암 위험이 일반인보다 15~30배 이상 높아집니다.